[영화추천] 바람의 소리: 유령 줄거리 결말 해석 2부

군기처 유령은 친일정부의 군사기밀을 빼내어 항일조직에게 전달하였다. 항일조직은 유령의 활약 덕분에 군사기밀로 다양한 전략을 취할 수 있었다. 영화 바람의 소리에서는 군사기밀의 빼내는 유령을 찾기 위해 용의자 5명을 한 장소에 가둬 둔 뒤 찾는다. 타케다와 왕처장은 유령을 찾을 수 있을까? 그리고 유령은 거짓정보로 위험에 처한 동료들을 구할 수 있을까?

 

영화 바람의 소리 줄거리 

 

행동지령을 벽보에 붙이던 절름발이가 나타났다.

어젯밤 타케다와의 일로 술에 잔뜩 취한 리닝위의 모습이다. 화가 난 리닝위는 테이블에서 행패를 부리다 방으로 가게 된다.

타케다가 주최한 식사자리는 유령을 찾기 위해 준비된 자리였다. 리닝위와 진썽훠는 유령에서 제외되었다. 

테이블을 치우던 절름발이와 눈을 마주치지 않은 구샤오멍과 우쯔궈가 용의 선상에 오르게 된다.

진썽훠는 현실의 압박감을 이기지 못하고 자살한다.

5명 중 2명은 죽고 리닝위는 용의 선상에서 벗어나 방으로 간다. 남아있는 구샤오멍과 우쯔궈의 대화를 타케다가 엿듣고 있다. 구샤오멍은 식사자리에서 일부러 우쯔궈가 담배를 떨어뜨리는 것을 봤다면 주장하고 그 이야기를 들은 왕처장과 다케다는 유령의 존재를 우쯔궈로 지목한다.

구샤오멍이 어제 점심식사 자리에서 주운 담배에는 모스암호가 찍혀있었다.

담배 겉면에 있던 모스암호는 '중지'를 뜻한다. 즉 유령이 함정에 빠진 동료를 구하기 위해 절름발이에게 넘긴 메시지다.

우쯔궈는 고문을 당하고 있다. 그러나 끝까지 자신이 결백함을 증명한다. 과연 우쯔궈가 진짜 유령일까? 전기고문에도 발설하지 않자 마지막으로 그들은 고문기술자를 부른다.

리닝위는 우쯔궈가 유령이 아닌 구샤오멍이 유령인 것을 알고 구샤오멍에게 진실을 말하지 않겠다 이야기한다. 의리!

방에 있던 도청장치를 막은 후 구샤오멍은 리닝위와 화장실로 간다. 구샤오멍은 한번 떠본 리닝위에게 걸렸다. 

리닝위의 연인 '류린종'은 리닝위의 힘을 목적으로 연인이 되었다. 배신감에 눈물을 흘리는 리닝위.

구샤오멍은 자신의 결말을 예감한 듯 눈물을 참지 못한다. 리닝위는 분노를 참지 못하지만 함께한 세월을 떠올리며 서로 눈물을 보이기만 한다.

샤오멍은 자신의 잘못된 정보로 피해받을 동료들에 대한 책임감으로 리닝위에게 자신을 '유령'이라고 말해달라 부탁한다. 

리닝위는 결국 샤오멍이 '유령'임을 왕처장에게 이야기한다. 우대대장은 급히 병원으로 실려간다.

우대대장은 치료를 받으면서 노래를 흥얼거리기 시작한다.

가족들의 안전을 인질로 샤오멍에게 협박한다. 샤오멍은 결국 진실을 말하겠다 한다.

타케다가 권총에 대해 묻자 샤오멍은 다른 사람들을 밖으로 보내고 이야기하겠다 한다.

샤오멍은 권총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않는다. 다만 타케다의 심리를 괴롭게 만들 작정이다. 동시에 손에 있는 수갑을 푸고 있다.

샤오멍은 가까이 다가온 타케다를 붙잡은 후 귀를 깨문다. 타케다의 비명을 들은 왕처장은 곧바로 샤오멍에게 권총을 쏜다.

샤오멍은 일부러 죽기 위해서 계략을 짰던 것이다. 결국 고문 당해 진실을 말해 죽거나, 자살하거나 모두 죽는 결말이기 때문에 샤오멍은 조직을 살리기 위해서 죽음을 택한다.

 

 

영화 바람의 소리 : 유령 결말

왕처장의 죽음

타케다는 '권총'의 정체를 찾지 못하고 군간부 2명을 죽인 실책을 왕처장에게 뒤집어 씌운 후 총에 쏴 죽인다.

시간이 흘러 타케다가 흘린 거짓정보의 날이 되었다. 타케다는 권총을 잡기 위해 백초당에 잠복한다.

그러나 백초당에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그렇다면 거짓정보임이 어떻게 알려지게 된 것일까? '유령' 샤오멍이 죽었음에도 백초당 모임이 거짓임을 권총이 어떻게 알게 되었을까?

타케는 일본의 패전으로 일본으로 귀국하게 된다. 그리고 귀국 배를 기다리며 옆에 앉은 한 인물에 죽임을 당한다.

그 인물은 바로 '우쯔궈' 대대장이다.

리닝위는 정부에서 일한 대가로 벌이나 재판을 받을 상황에서 우쯔궈의 청원서로 공장에서 일할 수 있었다.

우대대장과 샤오멍은 같은 항일 조직이었지만 서로의 존재에 대해서 모르고 있었다. 그러다 '유령'의 용의자로 갇혀 지내며 서로가 같은 조직원임을 알게 된다.

서로 정체를 알게 된 둘은 서로 싸우는 척 방에 있던 도청장치에 모두 테이프를 붙인다.

우쯔궈는 자신이 메시지를 전할 테니 자신의 말을 따르라 한다. 그러나 샤오멍은 '권총'의 지시만 따르고 자신이 이 일을 책임지겠다고 한다.

우대대장은 둘 중 한 명은 반드시 살아나가야 하니 자신을 고발하라고 한다. 샤오멍은 자신은 메시지를 전달할 방법이 없으니 우대대장이 살아야 한다고 하지만 우대대장이 '권총'이었고 샤오멍은 권총의 지시를 듣는다.

샤오멍은 자신이 끝까지 책임지기 위해서 자신을 희생하려는 계획이었다.

샤오멍의 희생으로 병원에 간 우쯔궈는 공성계의 음과 가사를 바꿔 부르며 조직원에게 백초당이 거짓정보임을 알린다.

샤오멍은 우대대장과의 작전이 실패할 것을 염두에 둔 뒤 자신의 옷에도 메시지를 새겼다. 

 

메시지를 전할 수 있을지는 오늘에 달렸어
죽는 건 무섭지 않지만
내가 죽은 이유를 모를까 봐 무서워
난 지옥에 있겠지만 메시지는 여기 남길게
우리 가족들과 언니가
나의 이 결정을 용서하기 바라

 

첫날 그때부터 죽음을 준비한 샤오멍의 모습이 영화의 마지막 장면으로 끝이 난다.

 

내가 이렇게까지 무정하게 한 것은
민족이 존망의 위기에 처해 있었기 때문에
목숨을 바쳐 여러분을 구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영화 리뷰

아름다운 영상미와 ost는 이 영화를 봐야하는 이유 중 하나이다. 그리고 마지막에 반전이 봐도 봐도 너무 좋다. 자신의 목숨을 내놓으면서 나라를 지키는 그들의 모습을 보면 저절로 눈물이 난다. 중국영화임에도 이렇게 감정이입이 되는 이유는 우리 역사 또한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에 맞서 싸웠던 수많은 우리 영웅들이 떠오르기 때문이다. 바람의 소리 : 유령은 많은 사람들이 꼭 봤으면 하는 나의 추천 영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