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슬프지만 인생은 실패로 구성되어있고 이를 바꿀 수 있는 것은 없다. 물론 실패를 겪지 않기 위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때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 자체가 실패로 결과지어진다. 실패가 주는 결과물에 대해 의연하게 대처하고 다시 행동할 수 있는 힘은 어디서 나오는 것인지 생각해보자.
실패의 경험
최근 나에게 가장 인상 깊은 단어 중 하나이다. 실패를 극복하면서 인간은 단단해지고 거대한 실패가 올지라도 극복할 수 있다. 실패는 어른이 되어서 겪는 것이 아니라 아주 어렸을 때부터 겪어야 한다. 많은 경험을 하면서 겪는 수많은 실패는 아이들에게 좌절감과 우울감을 주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다가올 거대한 실패를 대비할 힘을 준다. 육아에 있어서 많은 사람들은 자녀에게 많은 성공으로 성취감, 자신감, 자존감을 채워주려고 한다. 그러한 행동이 결국 자녀가 어른이 되었을 때 실패 앞에 좌절하게끔 한다.
미숙한 아이의 손의 협응능력으로 물을 쏟았다고 하자. 이것 쯤은 닦으면 그만이다. 물을 쏟고 닦다보면 금방 물을 쏟지 않고 마실 수 있는 능력을 획득할 수 있다. 하지만 아이가 물을 쏟고 짜증내는 모습이 견디기 싫어 아이가 물을 마실 때마다 부모가 물을 먹여준다면 아이는 언제 스스로 물을 마시는 능력을 획득할 수 있을까? 실패를 견디지 못하는 것은 아이가 아니라 부모이다.
학교에서 겪는 수많은 실패와 좌절은 아이들에게 선물이라고 생각하자. 사회에 나와서 실패해서 감당 못하는 것보다는 해결 가능한 실패를 하는 학교에서 수없이 좌절하고 실패하게끔 하자. 그리고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용기를 주는 것이 필요하다.
카이스트에서는 최근에 망한 과제 자랑 대회가 열렸다.
실패는 피할 수 없다. 다만 실패 자체를 의미가 없지만 실패를 극복하기 위해서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하며 다음 도전에 적용하여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실패를 정말 실패로 받아들이지 말고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자. 실패는 성공으로 가는 길에서의 일시적인 장애물에 불과하다. 실패는 우리에게 견고함과 성취감을 줄 수 있는 도전의 기회이다. 그래서 실패를 포기하지 말고 계속해서 도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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