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 시즌2] 넷플릭스 드라마 지옥 시즌 1 요약 총정리

2021년 넷플릭스 시리즈에서 세상에 듣도 보도 못한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지는 '지옥'이 최초 공개했다. 당시 엄청난 반응과 전 세계적으로 꽤 좋은 성적을 얻은 지옥이 2024년에 새로운 시즌으로 찾아왔다. 지옥은 예고 없이 나타나 사람들에게 지옥행을 선고하는 초자연적인 존재를 이용해 세를 확장하는 종교단체와 이 기이한 현상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려는 자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시즌 1은 초자연적 현상에 대한 설명 그리고 초자연적 현상으로 나타난 여러 가지 사회현상이 나타났다. 솔직히 이런 엄청난 스토리가 시즌 1로 끝난다는 것은 문화적 손실이라고 할 수 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시즌2가 10월 25일 내일 최초공개된다. 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시즌 2를 보기 전 시즌 1을 급하게 총 정리하도록 하겠다.

 

고지와 시연

어느 날과 다름없는 날이었다. 백주대낮에 괴생물체에 의해 한 남자가 잔혹하게 구타를 당하고 잿더미가 된다. 그리고 괴물들은 사라진다. 경찰 수사에서도 특별한 것을 발견할 수 없었다. 다만 새진리회  '정진수'가 이를 해석하는 강연만 있을 뿐이다.

 

괴생물체가 등장한 것은 바로 천사의 '고지' 때문이다. 고지란 아직 정확히 알 수 없는 기준을 갖고 있는 절대자의 의도(?)로 인해 천사가 등장하여 특정 인물에게 지옥행을 예고하는 메세지를 말한다.

 

고지란? 지옥행 메세지

 

고지를 받은 사람은 지옥으로 가는 날과 시간을 알게 되며 그 시간에 괴생물체가 등장하여 공개적으로 죽임을 당한다. 고지의 이유나 기준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일어나는 사회적 혼란으로 신흥 종교인 새진리회와 화살촉이 큰 역할을 하게 된다.

 

시연이란 고지 다음의 단계다. 고지를 받은 사람이 지옥으로 끌려가는 과정을 시연이라고 한다. 새진리회 의장(교주) 정진수는 고지와 시연을 실제로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하여 박정자에게 30억을 제시하며 시연 과정을 생중계하고자 한다.

 

정진수와 새진리회

정진수는 20년 전 이미 고지를 받았다. 불길 속에 들어가 모녀를 구한 것도 이미 본인을 알고 있었다. 자신은 불길 속에서 죽지 않는다는 것이다. 정진수는 20년간 죽음에 대한 두려움, 고통 속에 살아왔다.

 

나는 그 고통 속에서 20년을 살았어요. 근데 그 공포 때문에 나는 더 바르게 살 수 있었어요. 신이 어떤 이유로 이런 일을 벌이는지는 모르지만, 나는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내가 느낀 공포를 선사하고 싶어요. 그리고 그 공포는 세상을 전보다 훨씬 더 정의롭게 만들 거예요. 그 공포가 세상 사람들을 죄에서부터 해방시킬 거에요.

 

정진수는 인가의 자율성이 아닌 신의 고지가 세상을 정의롭게 만들 것이라 믿고 있다. 정진수는 박정자 시연 생중계를 통해 '신의 의도'를 널리 알리며 새진리회를 부흥시키곤 사라진다. 곧 고지를 받기 때문이다. 결국 정진수 역시 고지를 받고 죽게 되나 시즌2에서는 다시 세상으로 되돌아온다.

 

김정칠은 미래종교라는 사이비종교의 목사였다. 과거 정진수와의 인터뷰를 통해 정진수가 고지를 받았다는 녹음파일을 갖고 있었다. 그 덕분에 김정칠은 새진리회 제2대 의장이 될 수 있었다. 사이비종교의 목사답게 선전과 선동을 통해 교단의 세력을 확장해 나갔다. 그러나 그의 탐욕과 무능함으로 결국 새진리회는 몰락의 길을 가게 된다.

 

화살촉

화살촉은 새진리회의 광신도 집단이다. 고지를 받은 사람을 찾아내고 그들의 시연 장면을 인터넷으로 생중계하며 공포 분위기를 조성한다. '죄인은 처벌한다'는 목적으로 도덕, 사회윤리적인 이념 위에서 폭력을 행사한다. 새진리회 역시 화살촉을 공식적으로 지지하지 않지만 그들의 행동에 대해 묵인하고 방관한다. 

 

화살촉 역시 자신들이 새진리회의 그림자라 생각하며 새진리회가 행하지 않는 것들을 대신 맡아서 한다고 믿는다.

 

민혜진 변호사와 소도

민혜진은 소도법률사무소에서 동료들과 함께 새진리회의 피해자들을 변호하고 있었다. 박정자 사건에 휘말리며 화살촉 패거리의 타깃이 된다. 결국 가족을 잃고 자신 또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4년 후 그녀는 살아 있는 것으로 등장하여 소도라는 단체를 만들어 고지를 받은 자를 행방불명시켜주거나 사고사로 위장해 주며 새진리회에 맞서는 활동을 하고 있다.  

 

고지와 시연이라는 초자연적인 현상에 대해 합리적이고 인간적인 시각을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인물이다. 또한 새진리회의 주장에 의문을 제기하고 그들이 벌이는 인권침해, 사회 혼란을 막기 위해 새진리회의 진실을 파헤치고자 한다.

 

 

튼튼이

'송소현의 아기'인 튼튼이는 드라마에서 가장 특별하고 중요한 인물이다. 이 아기에게 죄가 있을까? 천사의 고지를 받은 아기로 인해 새진리회의 폐망을 알리는 시초가 된다. 배영재와 송소현은 민혜진의 도움으로 아기가 고지를 받는 것이 불가능함을 인터넷 방송으로 퍼뜨렸고 새진리회는 '고지는 죄를 지은 자에게만 내려진다'는 교리를 지키기 위해 송소현의 아기 '튼튼이'를 찾아 헤맨다.

 

송소현과 배영재는 아기의 시연을 막기 위해 절박하게 노력하지만 시연을 진행된다. 그러나 송소현과 배영재의 희생으로 아기는 생존하게 되며 최조의 고지 '생존자'가 된다.

 

아기 고지 사건으로 고지와 시연이 반드시 '죄'와 연결되지 않음을, 절대자의 의도가 무엇인지에 대한 의문을 사회에 던지며 논쟁과 혼란을 일으킨다.

이 사기꾼 놈들아

 

되살아난 박정자

새진리회를 부흥시켰던 그 주인공 '박정자'가 시즌 1 마지막에서 되살아난다. 과연 시즌 2에서는 이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갈까? 곧 공개될 지옥 시즌2가 너무나 기대된다. 지옥 시즌2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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