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영 vs 카리나, 소녀들이 가장 열망하는 걸그룹은 누구

우리가 사랑하는 k-pop 걸그룹

아이브 '해야' 와 에스파 '아마겟돈'의 컨셉포토

 제목을 장원영과 카리나의 대결 구도로 지은 것은 단순히 나의 욕심 때문이다. 유입을 늘리고 싶은 나의 작은 욕구가 반영된 것이니 기분 나쁠 수 있는 팬들에게 먼저 죄송한 말씀을 드린다. 장원영과 카리나를 소개하는 이유는 지금 현재 우리가 가장 사랑하는 소녀를 대표하기 때문이다. 또한 덕후의 관점이 아니라 일반적인 대중의 시선으로 보았을 때 여자 아이돌 중 가장 인지도가 높다. 덕후의 관점은 지극히 개인적이기 때문에 의견을 받지 않을 것이다. 본 글에 앞서 굉장히 궁시렁 거리는 이유는 자극적인 소재이기 때문이다. 물론 나의 글을 많은 사람들이 볼 것이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혹시나 하는 나의 작은 마음에서 비롯되었으니 나의 궁시렁을 들어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아이돌 산업에서 실제 수익은 남자 아이돌이 많겠지만 대중에 대한 인지도 확실히 여자 아이돌이 높다. 그러니 여자 아이돌 세계가 얼마나 재미있을까? 마이너 리그가 아닌 메이저 리그에서 펼쳐지는 그들의 경쟁은 우리에게 다양한 문화적 혜택을 준다. 아이돌 그룹이 갖고 있는 색채에 어울리는 노래들, 여름 마다 컴백하는 여자 아이돌들의 싱그러운 여름 노래들, 다양한 퍼포먼스들은 아마도 우리나라 미디어의 수준을 한껏 끌어올렸음이 확실하다. 

 

 현재 여자 아이돌 그룹은 삼파전이다. 에스파 vs 아이브 vs 뉴진스로 여자아이돌 전성시대라고 할 수 있다. 그 중 개인의 역량과 영향력을 고려하여 현재 소녀들에게 가장 영향력을 끼치는, 그리고 소녀들이 열망하는, 대중이 원하는 소녀이자 스타 2명을 소개하겠다.

 

카리나

 장유유서에 따라 카리나를 먼저 소개하겠다. 카리나는 2000년 출생으로 23세이다. 아이돌의 나이 기준이 굉장히 낮아진 탓에 카리나는 생각보다 어리지는 않다. 그러나 카리나가 주는 신선함은 아마도 sm엔터가 만든 미래지향적 분위기나 sf적 요소가 카리나를 대중에게 새롭게 보여준다. 일단 카리나는 데뷔 전부터 굉장히 논란의 중심, 많은 루머가 있어 관심도가 높았다. 물론 루머는 루머로 종결되었다. 카리나가 소녀들의 워너비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여러 가지 요소가 있다.
 

ai외모, 쾌녀

 
신이 카리나를 빚을 때에는 굉장히 많은 노력을 했음이 분명하다. 예쁘게 더 예쁘게 결점 없는 투명한 도자기처럼 태어남으로써 만인의 소녀가 됨이 충분하다. 그러나 외모보다 빛나는 것은 카리나의 성격이라고 할 수 있다. 외모는 카리나의 입덕의 시작이지만 성격이야 말로 카리나에게 팬들이 푹 빠지는 이유다. 카리나의 성격을 한마디로 '쾌녀', '인간비타민' 등으로 평해진다. 부럽기만한 성격이다. 열등감 없이 자기 확신을 지녔으며 타인에게 배려있는 행동이 몸에 베였으며 행동 하나하나가 센스 있는 사람이다. 인간적으로 굉장히 부러운 성격이다.  

 

장원영

 장원영을 소개하기 위해서는 몇년을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2018년 방영된 mnet의 걸그룹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48에서 장원영의 역사는 시작되었다. 아이돌 세계관에서 중소엔터에서 힘을 합쳐 1군 아이돌을 만들어내는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 많은 논란이 있었지만 우리나라 아이돌 역사에서 굉장히 영향력이 컸다. 장원영은 2004년 출생으로 14세 나이로 출현하여 최종 결과 1등으로 아이즈원의 멤버로 데뷔하게 된다. 그러나 아이즈원이 아닌 아이브에서 보여주는 장원영은 훨씬 사람들을 이끄는 매력을 지녔다. 아이즈원에서는 어쩌면 막내역할에 충실했다고 할 수 있지만 아이브에서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확실하게 보여줄 수 있었다.
 

천재아이돌, 원영적 사고
 

 장원영이 대중에게 대하는 에티튜드 전반의 것이 아이돌이 필히 배워야 할 부분이다. 악성 루머와 공격 속에서 흔들리지 않는 멘탈은 장원영의 가장 큰 기프트가 아닐까 한다. 외적인 요소는 마치 신이 빚을 때 열정을 다했음이 분명하다. 아름답게 또 빛나게 또 완벽함으로 태어났다. 그러니 장원영에 대한 외적인 요소에 대한 평가는 손가락이 아플 뿐이다. 가장 장원영을 빛나게 하는 것은 원영적 사고라고 할 수 있다. 
 

원영적 사고의 유래

 

그래서 승자는 누구

 승자가 있을리가 없다. 두 소녀 모두 너무나 사랑스러운 존재이기 때문에 비교할 필요 없이 그 자체로 빛나기 때문이다. 두 소녀의 공통점은 아무래도 그들이 갖고 있는 훌륭한 사고방식이라는 생각이 든다. 수많은 대중의 평가 앞에서도 단단하게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그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바로 흔들리지 않는 멘탈이다. 
 
 아이돌의 생명을 그리 길지 않다. 새로운 아이돌이 나타나고 팬들은 금새 등을 돌린다. 아이돌만 할 수 없는 우리나라에서 분명 다양한 분야에 발을 뻗어야 한다. 여자 아이돌 선배들이 택한 길 중 '연기'가 있다. 아이유, 수지만 해도 지금까지 정상에 있는 이유는 연기를 하여 자신의 영향력을 넓힐 수 있었다. 그래서 나는 지금 그들의 미래가 궁금해진다. 과연 어떤 선택을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