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고의 가장 아래에서 기다리다
주식투자 성공방법은 회사의 실제 가치보다 주가가 낮을 때 즉 '저평가'되었을 때 주식을 매입하는 것이다. 남자배우판을 주식에 비한다면 현재 저평가 되었지만 가장 잠재력을 지닌 자는 누구일까 바로 '이재욱'이다. 이재욱은 작년 '환혼'이라는 작품을 통해 대중들에게 자신을 매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대중적 인기를 얻었는가, 탑남자배우선에 들었는가에 대해선 많은 아쉬움이 있다. 그러나 대중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작품을 만난다면 분명 탑배우로 단계를 올라설 수 있을 것이다. 나의 가장 기대주 이재욱에 대해 알아보자.
첫번째, 이재욱의 가치
지난 2월에 보도된 이재욱의 열애설은 팬들에게 치명적일 수 밖에 없었다. 팬층이 페스츄리처럼 겹겹히 또는 단단하게 만들어진 후에 생기는 열애설은 어느 정도 방어 가능하다. 하지만 이제 좀 해볼까하는 단순 조연이 아니라 탑배우의 길로 가는 남자 배우에게 생긴 열애설은 굉장히 큰 반향을 준다. 주가가 절벽으로 떨어지는 것을 눈으로 볼 수 있다. 심지어 디지니 플러스에서 방영한 드라마 '로얄로드'는 대중들의 시선을 끌기에는 많이 부족했다. 그럼 이대로 이재욱은 잔잔하게 가라앉을 것인가? 그러기엔 이재욱이 갖고 있는 가능성의 부력은 어마어마하다. 가라 앉기 아깝다.
이재욱은 1998년 26세로 생각보다 어린 나이로 아직 군대가기 전의 기회가 충분하다. 키는 187cm로 요즘 여성들의 워너비 외적 요소를 지니고 있다. 아쉽게도 이재욱의 피지컬이 유일무이한 것이 아니다. 최근에는 변우석, 채종협, 문상민 등 190cm에 가까운 남자배우들이 쏟아져 나오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한민국 남자 평균 키보다 매우 훌륭하게 크기 때문에 경쟁력이 없는 것은 아니다. 태어날 때 받은 유전자는 매우 훌륭하므로 다른 남자배우에게 밀리지 않는다.
그렇다면 이재욱이 갖고 있는 경쟁력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연기이다. 이재욱은 2018년 '알함브라궁전의 추억'에서 조연으로 출현하여 세상에 얼굴을 알렸다. 물론 그에 대한 관심은 현저히 낮았다. 그는 2019년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에서 여자들의 심장을 뛰게하는 역을 맡았다. 임수정, 이다희, 전혜진 3명이 여자주인공인 드라마에 쉽게 이름있는 남자배우들이 참여할리 없다. 그럼 이 기회는 누가 차지하느냐, 바로 신인 남자배우다. 아니 여자들이 많이 보는 드라마에서 여자들이 사랑하는 남자로 등장한다면 성공률은 99.9%다. 잘생겼는데 착하고 능력도 좋지만 본인은 모르는 하하버스 세계관을 지닌 인물로 연상의 여자에게 순정을 바친다. 그때 당시 남자주인공보다 팬들을 더욱 끌어모은 것이 사실이며 이런 인물을 연기하며 그가 보여준 연기력은 신인 답지 않은 자연스러움이다.
외적인 요소 + 연기력 + ? = 탑배우, ?의 정답은 작품을 고르는 눈이다. 이재욱은 WWW에서 인상을 남기고 '어쩌다 발견한 하루'를 통해 팬층의 스펙트럼을 확실하게 넓혔다. 다양한 작품에 참여하던 이재욱은 스타작가인 홍자매의 작품을 하게 된다. 그의 연기력은 30부작이라는 긴호흡의 드라마를 끝까지 끌고 갈 수 있는 힘이 되었다. 이정도면 연기력에 대한 안정적인 평가로 논란없이 드라마에 참여 가능하다. 디즈니+ 작품은 많이 아쉬울 뿐이다. 열애설과 흥행이 패한 드라마로 올해의 이재욱은 아마 '저평가'될 듯 하다.
두번째, 새로운 소속사와의 만남
대형 소속사 씨제스에서 시작한 이재욱은 어쩌면 쉽게 드라마에 입성 가능했을 것이다. 씨제스에서 꾸준히 자신의 몸집을 키워온 이재욱은 올해 '로그 스튜디오'와 전속 계약을 했다. 로그 스튜디오는 1인 기획사로 이재욱의 오랜 매니저가 설립하였다. 계약이 만료된 시점에서 터진 열애설은 시기상 어떤 관계가 있을까?라고 생각될 정도 시기가 참 묘했다. 아무래도 이 시점이 배우 이재욱에게는 굉장히 중요할 것이다. 대형 소속사의 힘 없이 오로지 이재욱의 힘으로 대본들이 들어올 것이다. 어떤 매혹적인 작품들이 이재욱에게 들어갈까? 새로운 소속사가 보여줄 이재욱이 궁금해진다.
세번째, 넷플릭스 '탄금(가제)'
이재욱에게 2025년 기회가 찾아왔다. 2023년에 제작 확정되어 최근 촬영이 끝나 2025년 방영을 기다리는 넷플릭스 시리즈 <탄금(가제)>이다.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한 미스터리 멜로 사극이다. 제작사는 스튜디오 드래곤이 참여하였으며 김홍선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방영전 자료만 살펴보더라도 굉장한 기대작이다. 등장배우 또한 탄탄하며 제작사와 감독이 이미 흥행을 보증할 뿐 아니라 넷플릭스 시리즈라는 점이 드라마의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원작 소설에서 이복누이와의 로맨스가 나오는 부분이 꽤 걱정스럽다. 우리나라 정서상 논란이 분명 될 것인데 이 논란이 어떻게 작용할 지는 실제 드라마가 방영되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지금이 매입할 시기다
주식은 무릎에 사서 어깨에 팔아야 한다. 이재욱은 지금 무릎 까지 내려왔다. 이재욱이 주식이라면 지금 잔뜩 매입해야한다. 이재욱은 잠시 열애설과 소속사이전으로 저평가 되었을 뿐 곧 상한가를 칠 것이다. 외모와 연기가 되는 남자 배우는 흔하지 않다. 우리의 소중한 재원의 가치를 꼭 많은 이들이 알아봐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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