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최고의 남자 배우 1위는 누구
대한민국에서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면 우리는 남자 배우를 너무나 사랑한다는 점이다. 대세 남자 배우가 등장하면 새로운 남자 배우가 나타나기 전까지 단물까지 쪽쪽 밥까지 볶아 먹는 것이 우리 나라다. 모든 매체에서 등장하며 사랑해주며 만인이 팬이 되며 팬들은 자의적으로 자신의 시간, 돈을 공들인다. 그래서 그런지 송강, 남주혁, 이도현을 나라에 잃은 후 하염없이 새로운 남자 배우를 기다려 왔다. 아니 어떻게든 만들어내는 것이 우리 대한민국 아닌가? 대세 남자 배우가 있어야 드라마가 만들어지고 팬이 생기고 콘텐츠가 활성화되고 선순환적인 환경이 이루어진다. 남자 배우를 찬양하는 것이 아니라 이 나라의 세태가 그렇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군대로 가버린 그들을 말끔하게 잊게 해줄 올해의 남자 배우들을 뽑아 보겠다.
선재 업고 튀어의 류선재, '변우석'
상반기 최고의 남자 유력 후보는 누구인가? 바로 '변우석'이다. 변우석은 1991년 생으로 적지 않은 나이지만 신인같은 느낌을 우리에게 준다.(진짜 신인인 줄 알았다)작품 활동을 꽤 하였지만 청량하이틴로맨스로 자신의 진가를 보여줄지 변우석도 알고 있었을까? 하지만 모든 남자배우에게 알려주고 싶다. 뜨고 싶다면 여자들이 미치는 캐릭터를 찾아 드라마를 해야한다. 선재 업고 튀어의 '류선재'는 2화 엔딩에서 상반기 최고의 남자 배우가 될 것임을 우리에게 보여주었다. 알고 보니 여자 주인공을 짝사랑(=미친짝사랑)을 하고 있었다는 것을 시청자가 아는 순간, 드라마를 보던 모든 여자는 류선재에게 미칠 수 밖에 없었다. 변우석이 떠오를 수 있었던 것은 작품과 캐릭터이다. 일명 '드덕'(드라마덕후)들의 마음을 자극하는 미친 캐릭터와 서사는 엄청난 화제성을 불러 일으킨다.
변우석에게 중요한 것은 지금 차기작이 아닐까? 변우석의 현재 인기가 단순히 류선재의 인기로 머물 것인지 아니면 변우석의 매력으로 사람을 끌어 당길 수 있을지 가장 궁금해지는 순간이다. 그가 선택할 다음 작품은 무엇일까? 여전히 로맨스를 선택할지 아니면 선배 남배우들을 따라 단독 주인공의 액션서사물을 할지도 모른다. 어쨋든 30대 여성에게 류선재는 지워지지 않을 최고의 캐릭터였으므로 변우석은 잊혀지더라도 류선재는 잊혀지지 않을 듯 하다.
Eve Love You의 윤태오, 채종협
바다 건너 일본에서 우리나라 연예인을 좋아하는 건 언제나 있어왔던 일이다. 우리나라와 일본은 서로 싫어하면서 서로 미치도록 좋아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 특히 일본은 우리나라 연예인에 집착적으로 좋아하는 듯하다. 이번에는 심지어 일본 방송에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우리나라에서 제작한 방송을 보고 배우를 좋아하거나 가수를 좋아하는 것이 대부분이었지만 '채종협'의 경우에는 일본 방송사의 일본 드라마에 한국인으로 출현하면서 일본인들이 관심을 사로 잡았다. 드라마의 내용은 별거 없다. 지겨운 클리셰로 가득하며 유치하지만 가장 우리에게 클래식하고 맛있는 밥상을 차려준다. 채종협을 처음 알게 된 것은 박은빈의 '무인도의 디바'였다. 아니 얘도 신인(?)인 것 같은데 연기를 꽤 한다고 느꼈다. 그리고 무인도 디바에서 진짜 남자 주인공은 나중에 알게 되는데 처음에는 차학연(빅스 멤버)가 유명해서 차학연인 줄 알았다. 하지만 드라마를 보면서 드덕들은 알지 않는가? 가슴이 뛰는 사람이 바로 진짜 남주라는 것을 말이다. 초반에 드라마를 보면서 계속 눈이 가는 것은 채종협이다. 자연스러운 연기를 보여주는 채종협의 페이스는 남주혁과 비슷한 과이면서도 신인의 느낌을 준다.
인간의 특성상 인간은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추구하고 신상을 기다린다. 채종협이 아마 우리의 구미를 딱 맞춘 사람이다. 이전의 사람과 약간 비슷한 느낌을 주면서도 새로운 자극을 주는 존재, 그리고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드라마를 마음 편하게 볼 수 있게 해준다. 채종협이 무인도의 디바에서 남주라고 하기에는 아쉽다.(무인도의 디바는 박은빈이 다한 드라마이기 때문에) 이제 그의 차기작이 올해 최고의 남자가 될 수 있을지 알려줄 것이다. 로맨스 코미디, 청량 하이틴 로맨스 등 여튼 여자가 미치는 캐릭터를 고르란 말이다.
누가 승자 일까?
요즘에는 정말 남자 배우판이 재미있어지려고 한다. 작년만해도 송강, 남주혁, 이도현, 이재욱, 로운 등으로 피터지게 싸우다가 군대 가자마자 다들 시들해졌다. 그리고 등장하는 올해의 남자들은 다시 사람들이 마음을 들쑤셔 놓기 시작한다. 경쟁이 있어야 성장하는 법이므로 그들도 서로 경쟁 상대가 있어야 재미있지 않을까? 누구든지 더 재미있는 드라마와 캐릭터를 선점해서 우리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길 바란다.
변우석, 채종협 외에는 최현욱, 문상민, 이정하 등의 라이징 스타들이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다. 이들에 대한 글도 조만간 적고 싶다. 사실 방구석에 앉아있는 내가 가만히만 있었도 들리는 남자 배우라면 정말 대세 배우다. 하지만 최현욱, 문상민, 이정하는 내가 찾아 봐야 하니 영 어려운 일이다.
국민 첫사랑, 변우석
라이징 스타 변우석의 a to z 미친 화제성 속에서 막을 내린 '선재 업고 튀어'의 남자주인공 류선재 역을 한 '변우석'을 모른다면 대한민국 사람이 아닐 것이다. 최근에 이만한 라이징 스타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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